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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05 005-1. 어떤 것을 만들 것인가?
MubCrazy2014. 8. 5. 00:36

나도 그러하지만 대부분의 초급 개발자들이 1개의 SW를 잘 만들 생각을 하는데

사실 성공한 이가 없는 것을 봐선 형편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부분의 초급 개발자는 “이미 있는 잘 만들어진 프로젝트의 약간의 개선”을 원한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하면 사용하지도 않을 일정관리 어플을 깔고 이것저것 일정을 등록해 보면서

“아 이런 기능이 있었으면 사람들이 더 쓸 것 같아!”

다음에 드는 생각은

“없으면 내가 만들어야지!, 아~ 역시 이미 마켓에 있네…,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할 수 잇는 뭐 좋은거 없나.. "

이렇게 하며 다른 아이템을 찾아 간다.

대부분의 초급 개발자들에게 어플리케이션 개발이라는 것은 “용돈벌이” 혹은 “회사에서 나를 해방시켜줄 수단” 이다…

 

반대로 생각해보자.

위에서 생각했던 일정관리 어플을 만드는 사람은 “밥 먹고 그것만 만든다”, “생각보다 여러명이 만든다”,

“디자이너 센스가 좋네”, “ 나보다 똑똑할 수 있다” 등 내 도전을 막아버리는 수많은 이유를 갖고 있다.

그래서 초급개발자의 첫 SW개발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위 상황에서 제일 최악의 것은…

새로운 기능을 넣어봤자 다른 어플리케이션에서 홀딱 카피해버리면  그만이다….

대기업에서 전문 개발자 투입해서 카피해 돈으로 마케팅을 해버리면 그만이다…

 

상황이 이러하듯 뭔가 대중이 사용하는 것을 만든다는 것은 충분히 어렵다..

 

뭔가 하나 더 말해주자면…

위에 말한 “제일 최악의 것”이외에 더 최악의 것이 있다.

사용자로부터 외면 받는 것..

“많은 사람들이 캔디크러쉬사가 같은 것을 내가 조금 더 빨리 만들었으면 어떻게 됐을까?”라고 생각하며

자신이 돈방석에 앉아 람보르기니를 모는 모습을 상상할 수도 있다.

만약 본인에게 그런 경험이 있다면 게임 제작사인 www.king.com을 방문해 보기 바란다.

캔디크러시만 하는 줄 알았는데 몇개의 게임이 더 있지 않은가? 그나마 손가락으로 셀 수 있어 다행이다.

그렇다면 www.royalgames.com 을 방문해 보라 모든 카테고리를 확인해보면 119개인 것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하단부에 아래와 같이 적혀있다…

We currently have more than 150 fun and engaging games in our portfolio and we are constantly developing new and exciting games to play.

 

제작사인 king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비슷한거 150개 정도가 크게 성공하지 못하거나 망하고, 1개가 성공한 거임..

해보면 캔디크러쉬랑 비슷하거나 개인의 취향이지만 더 재미있는 게임도 많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보자… “어떤 것을 만들고 싶은가요?”

Posted by 슈퍼 점프